'지인' 만나러…자가격리 중 2명 무단이탈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0.05.3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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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 참석하며 배석자들과 '자가격리 위반자 안심밴드'를 살펴보고 있다. 2020.04.24.   ppkjm@newsis.com[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 참석하며 배석자들과 '자가격리 위반자 안심밴드'를 살펴보고 있다. 2020.04.24. [email protected]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인 의심환자 2명이 지난 30일 지인을 만나기 위해 격리장소를 이탈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무단이탈자 2명이 지인을 만나기 위해 격리장소를 이탈한 사례가 확인돼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30일) 오후 6시 기준 자기격리 관리 대상자는 3만6202명이다. 4501명이 신규 자가격리 대상자로 등록됐으며 3147명이 해제됐다. 자택 격리자 관리를 위해 필요한 '자가격리자 안전관리 앱' 설치율은 89.8%다.

지금까지 안심밴드 착용한 사람은 누적 77명이다. 이 중 67명은 자가격리가 해제돼 현재 안심밴드 착용자는 모두 10명이다.



정부는 해외입국자나 거처가 없는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16개 시도에 86개소 2839실의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입소 중인 자가격리자는 981명이다.

중대본은 "앞으로도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장비 활용과 유선 감시를 병행해 자가격리자의 무단이탈로 지역사회에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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