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주에서 일어난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대. © 로이터=뉴스1
미국 사법당국은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46)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무릎으로 목을 눌러 숨지게 한 경찰관 데릭 쇼빈(44)을 살인 혐의로 체포하고 구속했다고 WSJ은 전했다.
데릭 쇼빈 - 유튜브 화면 갈무리
이에 수천 명의 시민들이 이 사건에 연루된 경찰관 4명을 처벌해야 한다며 격렬한 시위에 나섰다.
이후에도 시위가 계속되고, 폭력화하자 미국 사법당국은 플로이드를 사망에 이르게 한 쇼빈 경찰관을 살인 혐의로 일단 기소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위는 약탈과 방화 등 폭동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경찰서가 불 타고 사망자까지 나오자 미네소타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현장에는 주방위군 500명이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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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 아니라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 등 미국 전역으로 시위가 번지면서 최악의 인종 폭동으로 꼽히는 1992년 LA 폭동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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