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피해 유자녀 맞춤형 교육 나눔"

머니투데이 문영재 기자 2020.05.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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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코리아교육그룹 업무협약

한국교통안전공단 김종현 교통안전본부장(오른쪽)과 ㈜코리아교육그룹 김인희 전무이사가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교통공단 제공한국교통안전공단 김종현 교통안전본부장(오른쪽)과 ㈜코리아교육그룹 김인희 전무이사가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교통공단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주)코리아교육그룹은 교통사고피해 유자녀 50명에게 무상으로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제공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단은 교통사고 피해가정의 유자녀(만16~만34세, 기초생활수급) 가운데 대상자를 찾아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추천하고 코리아교육그룹은 1인당 최대 500만원 상당의 그래픽디자인, 영상편집, 게임 기획·개발, 미용, 조리 분야 등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또 교통사고 피해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공단은 지난 2000년부터 생활형편이 어려운 자동차사고 피해가족을 대상으로 경제적·심리적 지원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36만여명을 대상으로 재활보조금, 유자녀 학업장려금 등 5901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1만여명(176억원)에 지원할 예정이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코리아교육그룹의 교육 재능 기부를 통해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에게 실효성 있는 지원을 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교통사고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교육그룹은 지난해 사회공헌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교육나눔 실천기업이다. 올댓뷰티아카데미와 코리아요리아트아카데미, 굿잡아카데미 등 전국 37개 산하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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