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역 근처 안양세관에 공공청사+청년임대주택 50호 공급

머니투데이 세종=최우영 기자 2020.05.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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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인근 역세권청년주택 건설 현장. / 사진=유엄식 기자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인근 역세권청년주택 건설 현장. / 사진=유엄식 기자


수도권지하철 4호선 산본역 인근의 경기 군포 금정동 안양세관 땅에 공공청사와 청년임대주택 50호가 들어선다.

기획재정부는 29일 국유재산 정책심의위원회 부동산 분과위원회 심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나라키움 안양세관 복합청사'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2018년부터 청년층 주거지원 등 국유재산의 공익적 활용 확대를 위해 '공공청사+청년임대주택' 복합개발 사업을 추진중이다. 안양세관 복합청사는 현재까지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총 16곳 중 9번째로 사업계획을 승인하는 사업이다.



안양세관 복합청사는 1990년대 초 산본신도시 조성 이후 현재까지 주차장 등으로 활용도가 낮은 공공청사 용지에 총사업비 327억원 규모로 세관청사‧업무시설‧청년임대주택‧근린생활시설을 복합해 건립할 계획이다. 대지면적은 2307㎡, 연면적은 9831㎡인 지하 2층, 지상 5층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정부는 그동안 시장조사 및 사업타당성 분석,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2024년까지 공공청사 및 청년 임대주택 5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2018년 이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총 16곳을 발굴해 약 2900호 규모의 청년임대 및 신혼희망주택 공급을 추진중이다.

이번 안양세관 복합청사 사업계획 승인에 이어 남태령 군관사, 옛 관악등기소 등에 대해서도 올해 중 사업계획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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