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일인 15일 서울 가회동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 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 2020.4.15/뉴스1
외교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행정안전부와 29일 오전 8시(한국시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미국 국무부 및 주정부 국무장관협회(NASS) 관계자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선거 방역 노하우를 미국과 나눈다고 28일 밝혔다.
우리 측에선 고윤주 외교부 북미국장, 권세중 주미대사관 총영사 등이 미국 측에서는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 미국 주정부 선거위원장협회(NASED), NASS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이번 화상회의는 NASS측이 미 국무부를 통해 코로나19 상황 하에서 지난달 15일 국회의원선거를 실시한 한국 측의 선거 노하우 공유를 희망해 오며 개최되는 것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회의 효과 제고를 위해 앞서 한국 측은 지난 17일 미국 측의 요청에 따라 투표 진행 방식 및 투표소내 방역 조치·물품 등과 관련한 자료를 미측에 제공하기도 했다.
외교부는 "정부는 앞으로도 코로나19 관련 우리의 방역 조치 및 선거 실시 경험 등을 다른 국가들과 지속 공유함으로써, 코로나19 대응 관련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예정"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