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서 고3 확진…등교 후 증상 보여 조퇴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0.05.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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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혜 디자이너/사진=이지혜 디자이너


서울 강동구에서 관내 24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동구청은 28일 암사1동 상일미디어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A군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A군은 지난 20일 첫 등교 후 목이 간질간질한 느낌이 있었으며, 21일 오전 기침 증상이 있어 보건교사와 상담한 후 학교를 조퇴했다.



등교 전인 18일과 19일에는 집에 머물렀으며, 21일 조퇴 후 암사2동 소재의 이비인후과와 약국을 방문했다.

23일에는 자택에서 머물렀으며 친구 2명이 집을 방문해 다음 날까지 함께 시간을 보냈으며 24일 가족 6명과 식사를 했다.



25일에는 자택에 머물렀고, 26일 버스를 이용해 학교에서 취업상담을 진행했다. 이후 버스를 이용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성내1동 편의점을 도보로 방문한 뒤 버스로 귀가했다.

27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통보 받아 현재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군의 접촉자인 가족 6명, 교사 3명, 학생 19명은 검사 결과 전원 음성이었으나 자가격리 조치했다.


강동구청은 "확진자는 해외여행 등의 이력이 없어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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