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서울시와 매달 농가지원 행사 연다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20.05.2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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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21일, 코로나19 피해 농가돕기 지역 특산물 기획전

11번가, 서울시와 매달 농가지원 행사 연다


11번가가 서울특별시,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와 함께 6월부터 매달 농가지원 행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과 이상호 11번가 사장, 홍성열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회장(증평군수)이 만나 ‘지역농수산물 판로지원 공동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11번가는 전국의 믿을 수 있는 농산물과 지역특산물을 엄선해 저렴하게 선보여 지역 농수산물의 온라인 판로지원 활성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11번가는 다음달 12일부터 21일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사회를 돕기 위한 ‘코로나19 피해 농가 돕기 지역 특산물 기획전’을 선보인다.

또한 11번가에 입점한 서울시 ‘상생상회’ 전문관을 통해 과잉 생산된 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한 유연한 대응으로 소규모 농가들의 판로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11번가 내 검색, 노출 지원 등으로 고객들이 지역 농산물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쇼핑 편의성도 높인다.



‘상생상회’는 서울시가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목적으로 종로구 안국역 근처에 오픈한 오프라인 매장으로 국내 150여개 지역에서 생산한 2808여 개의 농수특산물을 판매한다. 지난 2월 11번가에 첫 입점해 온라인 판로를 확보한 상생상회는 11번가에서 총 15억원 이상의 농수산물을 판매했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11번가가 꾸준히 추구하고 있는 농가 상생협력의 가치를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전략적으로 구체화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그간 온라인 판매에 애로를 겪어왔던 지역 중소 농가들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11번가의 인프라를 총동원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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