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블루를? 꽃미남 베컴조차 소화 못한 역대 최악의 유니폼

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2020.05.2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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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의 맨유 유니폼들. /사진='더 선' 캡처역대 최악의 맨유 유니폼들. /사진='더 선' 캡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20~2021시즌 유니폼이 공개됐다. 이에 맞춰 영국 매체 '더 선'은 역대 맨유 최악의 유니폼 후보를 나열했다. 꽃미남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조차 소화하지 못한 푸른색 유니폼도 포함됐다.

유니폼 전문매체 '푸티 헤드라인스'는 27일(한국시간) 맨유의 다음 시즌 홈 유니폼을 소개했다. 앞서 유출된 디자인이 빼빼로 무늬 혹은 버스 좌석이라는 조롱을 당했을 정도로 반응이 좋지 못했는데 최종본은 무난하게 나왔다는 평가다.



'더 선'은 이참에 과거 유니폼 중 맨유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었던 작품 몇 개를 추려 소개했다.

먼저 맨 좌측은 1993~1994 시즌 '그린&골드' 버전이다. 더 선은 "맨유는 당시 이러한 빈티지를 매우 진정성 있게 추구했다. 당시 선수들과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가짜 콧수염을 붙이기까지 했었다. 바보 같았다"고 표현했다.



두 번째는 1990~1991시즌 유러피언컵 위너스컵 결승전을 위한 특별 유니폼이다. 당시 맨유는 바르셀로나를 2-1로 제압했다. 더 선은 "경기를 이겼으니 망정이다. 엽기적인 무늬였다"고 비판했다.

세 번째는 2001~2002시즌 원정 유니폼이다. 더 선은 "팬들이 돈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비꼬았다.

가장 오른쪽은 1996~1997시즌 파란색 유니폼이다. 더 선은 "맨유는 1968년 유러피언컵 우승 이후 파란색으로 된 여러 기념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이 유니폼이 보여주듯이 항상 좋은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베컴조차도 소화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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