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3 첫 확진자 발생…상일미디어고 '전원 귀가조치'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2020.05.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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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80일 만에 등교수업이 시작된 20일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한 선생님이 등교하는 3학년 학생들을 향해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코로나19 여파로 80일 만에 등교수업이 시작된 20일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한 선생님이 등교하는 3학년 학생들을 향해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서울 강동구 상일미디어고등학교 고3 학생 1명이 27일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3 등교 일주일 만에 서울 지역 고등학생 가운데 첫 확진 사례다.

2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상일미디어고 고3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학교가 수업을 즉시 중단하고 학생 전원을 귀가 조치했다. 학교는 폐쇄됐고 보건당국은 해당 학생의 접촉자와 동선 등에 대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상일미디어고에는 지난 20일부터 매일 등교해 수업을 듣고 있는 고3 학생들과 이날 첫 등교한 고2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었다. 학교측은 현재 해당 학생의 등교 날짜와 학생 접촉 여부 등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일미디어고 인근에는 다른 중·고등학교도 있어 학생의 동선과 접촉 여부에 따라 인근 학교로 등교수업 중단 조치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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