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사태 해제한 日…기타큐슈는 '2차 확산' 경고

뉴스1 제공 2020.05.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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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26일 일본 도쿄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횡단보도 앞에 서 있다. © AFP=뉴스1T26일 일본 도쿄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횡단보도 앞에 서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일본 한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2차 물결"을 경고했다.

27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기타하시 겐지 기타큐슈시 시장은 일본이 코로나19의 2차 확산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불거진 새 감염 사례들을 지목하면서 "우리는 2차 유행 바로 앞 문턱에 서 있다"고 말했다.



주민 약 93만7000명이 거주하는 기타큐슈는 근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지난 22일 바이러스가 다시 전파되기 시작한 뒤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타하시 시장은 확진자 중 1명은 특별한 감염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예방 차원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기타큐슈는 지난 14일 긴급사태(비상사태) 선언이 해제된 후쿠오카현에 속해 있다. 일본은 25일 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를 전면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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