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계없음)/ 사진=인천=이기범 기자 leekb@
싱가포르 무역산업부가 26일(현지시간) 올해 국내총생산(GDP)가 -4%에서 -7%사이로 전망된다고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FT)가 보도했다. 앞서 무역산업부는 올해 GDP를 -4%에서 1% 사이로 예측했는데 이보다 대폭 하향한 것이다. 이는 1965년 싱가포르가 독립한 이후 가장 가파른 하락세다
싱가포르는 이날 올해 들어 29조원 상당의 4번째 경기 부양안을 내놓기도 했다. 경기부양안 패키지에 투입하는 돈은 총 1천억달러로(약 123조원) 규모로 GDP의 20%에 달한다.
실제로 관광업이 큰 타격을 받으면서 숙박과 식품 서비스 부문은 지난 3개월간 연간 69.9%감소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하루빨리 봉쇄정책을 완화하자는 주장도 나온다. 추아 이코노미스트는 "싱가포르엔 국내 관광 시장이 없다"며 "항공길 등 국경 통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