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27일 지속가능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올해 총 1조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한다. 관련 연구인력도 5000명 이상으로 확대한다.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보다 16% 늘어난 2000여개의 R&D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실리콘밸리와 중국 심천에 운영 중인 ‘모비스 벤처스’를 중심으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 분야 해외 스타트업과 기술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025년까지 주요 생산공장을 태양광발전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기반으로 전환한다. 에너지를 소비만하는 주체에서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가능한 에너지‘프로슈머’로 개선하겠다는 의미다.
자동차 부품기업의 특성을 살린 상생경영활동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1000여 개 부품대리점에 할인된 가격으로 부품을 공급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현대모비스 지속가능성보고서는 지난 2010년 첫 발간을 시작으로 올해로 만 10년째 발간 중이다. 주요 이해관계자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경제, 사회, 환경 부문의 경영성과를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는 툴이다.
올해는 총 42개 경영이슈 가운데 중요성 평가를 거쳐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환경친화경영, 지역사회 가치 창출이라는 3가지 핵심주제로 구성했다. 현대모비스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7년 연속 최고 등급인 ‘월드’ 등급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