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국외 구분없는 호실적…목표가 3%↑-하이투자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0.05.2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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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오리온 (92,900원 0.00%)에 대해 국내와 해외 양 방향에서 좋은 실적으로 거두고 있다며 지속적인 영업실적 호조세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16만5000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영업실적 발표 이후 중국 및 한국을 중심으로 예상 대비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상황을 감안할 때 추세는 지속될 공선이 크다"고 설명했다.



중국 매출액은 4월 957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47.2%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점유율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베트남에서는 카테고리 확대 효과를 톡톡 보고 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시장과 관련해 "코로나19(COVID-19) 이슈가 어느 정도 진정됐지만, 내식 위주의 식품 소비 경향이 유지되고 있다"며 "파이, 스낵 부문 신제품 효과가 더해지면서 매출 확대를 이어나갈 개연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2017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이슈 이후 여전히 동종업체 대비 20% 이상 밸류에이션이 할인된 상황에서 예상 대비 빠른 회복세, 시장지위 확대에 따른 중장기 체력 개선까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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