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중구 환구단 앞에서 열린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선포식에서 '맞이공연, 국태민안 기원 일무'가 펼쳐지고 있다. 2020.5.26/뉴스1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26일 서울 소공동 환구단에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환구단에서 열린 캠페인 선포식에 참석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7개 코스에 대해 “우리가 자랑스럽게 내세울 만한 K-문화유산”이라고 소개했다.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환구단 앞에서 열린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선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0.5.26/뉴스1
“대한민국은 전국이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소개한 정 총리는 “문화유산이 재미없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해 매력적 관광 상품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도 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문화재청이 우선 선보이는 건 ‘문화유산 방문 코스’다. 우리 유산 가치를 다시 발견하고 휴식, 관광, 치유의 공간으로서의 문화유산의 매력을 알리려는 게 코스 마련의 취지다.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해외여행 길이 막히고 국내 여행을 통한 힐링 요구가 늘었다”며 “안전한 여행, 내수용 관광 기폭제가 되기를 바라고 7가지 길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환구단 앞에서 열린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5.26/뉴스1
다양한 행사도 곁들여져 7월에는 수원화성에서 K팝과 문화유산을 연계한 공연 ‘코리아 온 스테이지’를, 7∼9월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알리는 ‘세계유산축전’을 한국의 서원(7월 4∼20일), 경북(7월 31일∼8월 29일), 제주도(9월 4∼20일)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