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 4월 이후 회복세, S-Oil 최선호주- 신한투자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0.05.2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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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6일 정유업종에 대해 4월 이후 업황 회복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다며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하고 최선호주로 S-Oil (74,000원 ▼2,000 -2.63%)을 제시했다.

이진명 연구원은 "4월 이후 업황회복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다. 부분적 락다운(폐쇄) 해제로 미국 휘발유 수요가 4월 이후 상승전환했고 휘발유 마진은 (-)에서 배럴당 4.1달러까지 회복했다"며 "미국 원유재고 역시 감소 추세에 있고 석유 시추기르수는 200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OPEC+와 비OPEC 감산까지 고려하면 5월 글로벌 석유 공급은 일 1500만배럴 감소할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석유 수요는 락다운 해제 확대로 5월부터 회복되는 모습"이라며 "타격이 컸던 수송용 제품의 회복이 예상되며 속도는 휘발유가 가장 빠를 것"이라고 했다. 또 중동산 도입 비중이 70~80%로 높은 국내 정유사들의 2분기 실적은 하락한 사우디 OSP 효과, 유가상승 등으로 전기 대비 대폭 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정유주 주가는 유가와 마진이 동시에 개선되는 국면에서 상승폭이 컸다"며 "2분기 이후 그러한 구간에 진입할 것이며 현 시점이 비중확대 적기"라고 했다. 또 "S-Oil은 사우디 OSP 하락의 최대 수혜주로 업황 회복에 따른 상승 여력이 가장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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