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연구원은 25일 이같은 내용의 5월 중소기업동향을 발표했다. 종업원 1~4인의 소상공인이 28만9000명 줄었고 5~299인 업체는 24만 9000명 감소했다.
고용율은 59.4%로 전년동월대비 1.4%포인트 급락했다. 다만 실업률도 4.2%로 0.2%포인트 하락했다. 중기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라 구직활동 자체가 위축돼 실업자 수도 감소했다"며 "비경제활동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생산·수출 지표도 악화됐다. 3월 중소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5% 감소했고 중소서비스업 생산은 같은기간 7.1% 줄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 역시 69.8%로 소기업 중기업 모두 부진해 전년동월대비 4.5%포인트 하락했다.
4월 수출은 진단키트 등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유망소비재, 프라스틱제품, 반도체제조용장비 등 주력품목이 부진하면서 -13.3%로 감소전환했다. 국가별로 중국, 베트남 등 아세안 수출이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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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연구원은 "대내외 주요 경제지표들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며 "주요국의 봉쇄 완화 이후 감염증의 2차 확산 우려 및 경기침체 장기화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