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고등학생 1명이 등교 하루 만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22일 오후 대구 달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선별진료 접수를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성군에 사는 19세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1일 밤 11시부터 1시간 가량 달서구 이곡동 '공기반소리반' 코인노래방을 방문했다.
이 노래방은 앞서 서울 이태원 클럽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19세 대학생 B씨와 그의 서울 친구 C씨(서울 관악구 55번 확진자)가 다녀간 곳이다.
B씨와 C씨의 가족과 지인 등 128명은 음성, 2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과 접촉 강도가 높은 45명은 자가격리 상태다.
버스, 택시,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과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조치를 오는 6월30일까지 연장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경찰과 함께 지도 점검을 벌여 집합금지 및 집합제한 행정 조치를 지키지 않거나 업태를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제재와 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