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실직' 방과후학교 강사에 '저금리 대출' 지원

뉴스1 제공 2020.05.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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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NH농협, 고정금리 3.3%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등교가 늦춰지면서 실직 상태가 된 방과후학교강사들이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뉴스1DB) ⓒNews1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등교가 늦춰지면서 실직 상태가 된 방과후학교강사들이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뉴스1DB) ⓒNews1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되지 않아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과후학교 강사들에게 정부가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NH농협은 25일 오전 서울시 중구 농협 중앙본부에서 방과후학교 강사를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로 등교가 미뤄지고 원격수업이 실시되면서 실직 상태가 된 방과후학교 강사들의 생계를 지원하기 위해 NH농협이 최대 3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올원 비상금대출'을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고정금리 3.3%를 적용한다.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10만원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대출 기간은 3년이다.



방과후학교 강사는 모바일앱(올원뱅크)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학교장 확인을 거쳐 교육청에서 추천하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는 마음으로 협력해 준 NH농협에 감사하다"며 "전국 방과후학교 강사들의 생계 지원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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