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결운전실/사진=포스코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내 네 개 소결 공장 중 3소결공장에 스마트기술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철광석과 코크스 가루는 알갱이가 워낙 작다.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워 그간 노련한 작업자의 숙련도와 노하우에 따라 소결광의 품질이 달라졌다.
개선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조업 편차가 60% 개선됐다. 자동제어 시스템의 정확성은 90% 이상 개선됐다. 연간 수억 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포항제철소에선 그간 고로, 제강, 압연 등 핵심 라인을 스마트화했다. 전방 생산라인인 소결공정까지 스마트화에 성공하면서 전 공정 스마트화에 한 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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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미세먼지 저감효과도 가져왔다. 포스코는 소결공장 스마트화 과정에서 전체 설비를 보강하면서 비산먼지를 막을 수 있는 최신식 집진 설비와 밀폐 시설도 구축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90% 이상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