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e-프리퀀시 뭐길래? 커피 680잔을 한 번에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2020.05.2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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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여의도 지점에서 한 주문자가 구매한 커피들. 이 매장에서는 다른 고객들에게 이 커피를 무료로 나눠줬다./사진=머니S(독자 제공)스타벅스 여의도 지점에서 한 주문자가 구매한 커피들. 이 매장에서는 다른 고객들에게 이 커피를 무료로 나눠줬다./사진=머니S(독자 제공)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코리아의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 제품이 인기를 끌며 이를 얻기 위한 황당한 사연도 화제가 됐다.

스타벅스는 오는 7월22일까지 '서머 체어' 3종과 '서머 레디 백' 2종 등 총 5종의 증정품을 e-프리퀀시 이벤트 상품으로 제공한다.

증정품은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한 총 17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해 e-프리퀀시를 완성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제공한다.



때문에 한정 수량으로 조기 소진될 우려가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e-프리퀀시를 채우려는 경쟁이 활발하다.

한편 온라인에서는 스타벅스 이벤트 제품을 얻기 위해 커피를 대량으로 주문하고 버렸다는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의도 스벅에서 누가 음료는 680잔 주문해 한잔만 가져가고 나머지는 프리퀀시만 채워서 가지고 갔대"라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해당 지점 매니저는 직원들에게 음료를 만들도록 지시했고 679잔의 음료는 방문 손님들에게 무료로 제공됐다.

해당 음료가 아메리카노라면 주문가격은 278만8000원에 달한다. 이 고객은 e-프리퀀시 요건을 기준으로 약 40개의 '서머 체어' 3종 혹은 '서머 레디 백'을 챙겨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스타벅스에서는 '서머 체어' 그린 상품 1종을 별도로 판매하기도 한다. 가격은 3만3000원이다. 이 역시 한정 수량으로 조기 소진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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