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오후 청와대에서 이승택·정은숙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게 임명장을, 조희대 전 대법관에게 청조근정훈장을 각각 수여했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임명장 수여식 후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순일 중앙선관위원장, 문 대통령, 이승택 중앙선관위원. 2020.5.22. [email protected]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언제든지 올 수 있는 신종 감염병 상황에서도 선거를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각국의 이동 제한 조치로 인해 재외국민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일이 생겼으므로 이를 개선할 구체적 방안 마련에 선관위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문 대통령은 조 전 대법관이 34년간 법관으로 재직하며 헌신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그가 대구지방법원장 재직 시 일반인이 이해하기 쉬운 판결문 작성 사업을 펼쳐 국민과 소통에 힘쓴 일에 대해서도 국민을 대신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윤 부대변인이 밝혔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조희대 전 대법관에게 청조근정훈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은 조희대 전 대법관의 부인. 2020.5.22.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