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잠실 두산전에서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을 폭발시킨 NC 애런 알테어. /사진=뉴스1
NC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과 경기에서 9회에만 9점을 뽑는 불꽃쇼를 펼치며 12-6 재역전승을 일궈냈다. 잠실 3연전 2승 1패 위닝시리즈 성공. 시즌 성적도 12승 2패로 압도적이다.
특히 반가운 부분이 알테어의 활약이다. 알테어는 8번 타자로 나서 3점 홈런과 펜스 상단을 때리는 2루타를 치는 등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볼넷도 1개 더했다. 타율 0.184로 부진했지만, 훌훌 털어버리는 맹타를 휘둘렀다.
빅 리그에서 6시즌을 뛰었고, 2017년에는 19홈런까지 때렸던 알테어다. 이동욱 감독이 "가장 잘 치는 타자를 데려왔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기대가 컸다. 초반 애를 먹었지만, 반등의 계기를 확실히 만들었다.
시즌 초반 0.462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NC 강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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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노진혁이 타율 0.300, 2홈런 10타점, OPS 0.835를 찍고 있다. 유격수 수비도 좋다.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강진성은 0.462의 고타율에 3홈런 11타점, OPS 1.385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는 중이다. 유틸리티 요원 김태진도 8번~9번 타순으로 주로 나가면서 타율 0.286을 치고 있다. 쏠쏠하다.
이를 통해 NC는 올 시즌 팀 홈런 1위(21개)를 달리고 있고, 팀 볼넷 2위(56개), 타율(0.286)·득점(87점)·OPS(0.832) 3위에 자리하고 있다. 리그 최상위 공격력이다. 이렇다 할 구멍이 보이지 않는다. NC의 방망이가 상대 투수들에게 '악몽'이 되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