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곤 회장은 이날 오전 온라인으로 공개된 '2020바이오 코리아 인베스트페어' 기업설명회를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4가지 항목인 강력한 신약, 개발능력, 자본, 속도에 대해 에이치엘비의 준비상황을 상세히 전했다.
진 회장은 에이치엘비로 이름으로 걸어온 지난 12년을 돌아보며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속도전에서 지지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M&A(인수합병)에 나섰다"며, "아필리아는 독일에서부터 난소암 치료제로 시판돼 항암제 매출이 창출되고, 그 밖에 유럽 국가와 미국 등으로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회장은 "에이치엘비는 자회사 및 관계회사를 통해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세포치료제, 패혈증, 백신, 뇌종양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의 신약을 개발 중인 바이오 기업들이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약개발 과정, 즉 R&D(연구개발)와 생산, 규정, 인허가, 마케팅 그리고 네트워크에 관한 각 관계사의 핵심역량을 에이치엘비의 이름으로 통합한 HBS(에이치엘비 바이오 에코 시스템)을 통해 신약개발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