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년 전 '갤노트9' 출고가 30만원 낮춰 재출시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20.05.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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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 사진제공=삼성전자


SK텔레콤 (51,300원 ▲300 +0.59%)이 2018년 하반기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이하 갤노트9)을 2년만에 재출시했다. 출고가는 2년 전보다 30만원 낮춘 79만9700원이다.

갤노트9은 이통3사 가운데 SK텔레콤에서만 19일 재출시됐다. SK텔레콤은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출시 후 시간이 지난 플래그십 모델을 저렴한 가격으로 재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물량은 1~2만대 정도로 알려졌다.



색상은 △라벤더퍼플 △메탈릭코퍼 △미드나잇블랙 △클라우드실버 등 4가지이고 용량은 128GB로만 나왔다. 2018년 8월 첫 출시 당시 128GB 모델 출고가는 109만4500원이었다.

노트9은 LTE 모델로 5G를 지원하지않는다. 갤노트 시리즈는 갤노트10부터 5G 모델로 출시돼 갤노트9이 마지막 LTE 모델이 됐다. 이 점이 오히려 중저가 스마트폰과 저렴한 요금제를 찾는 고객에게 매력 요인이다.



데이터 100GB를 주는 월정액 6만9000원짜리 'T플랜 에센스' 기준으로 공시지원금은 13만5000원이다. 15% 추가지원금까지 받으면 총 15만5200원이 할인된다. 선택약정할인의 경우 24개월 동안 총 41만4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갤노트9은 LTE 모델이기 때문에 LG벨벳에 대항해 전략적으로 재출시한 것은 아니고, 대기 수요가 있는 인기 제품이기 때문에 일부 물량을 신규 공급받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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