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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브, 코로나 위기에도 4개월 연속 매출 성장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2020.05.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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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가입자당 월매출 17.7% 증가…결합상품 판매비율·ISP투자 확대 등이 실적 견인

딜라이브, 코로나 위기에도 4개월 연속 매출 성장




딜라이브 디지털OTT방송이 올 1분기에 이어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결합상품 판매 비율을 확대하고 ISP(인터넷서비스) 투자 확대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딜라이브는 19일 영업실적 집계를 발표하고 1분기에 이어 4월까지 신규가입자 ARPU는 작년 평균에 비해 17.7%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COVID-19)사태가 가장 심각했던 4월에도 결합상품 판매비율 증대에 따른 신규가입자 ARPU(가입자당월매출)가 증가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지난해 12월 365억원, 지난 1월 357억원을 기록한 뒤, 2월 362억원, 3월 369억원, 그리고 4월에는 37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상승세다. 특히 OTT서비스와 홈서비스 등 신사업이 성장하면서 이 같은 성장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상각전영업이익은 357억원으로 작년 분기별 수준을 회복했다.

딜라이브는 지난해부터 ISP 분야에 적극 투자해 인터넷 품질을 높이면서 방송과 인터넷 가입자를 확대해가는 전략을 펼쳤다. 올해 초부터는 VOD와 OTT 그리고 홈서비스를 다 같이 묶은 올인원 서비스로 확대했다. 인터넷설비 투자로 인한 서비스 품질의 증가는 지난해 말부터 인터넷 가입자의 순증세 전환과 함께 방송가입자 감소폭을 줄이는 핵심 역할을 했다.

딜라이브는 신규가입자의 ARPU 증대에 따른 매출의 반등은 기본 방송상품 가입자들이 인터넷과 OTT, VOD, 홈서비스를 묶는 ‘올인원’ 결합상품(번들) 확대로 연결돼 코로나19사태와 같은 악재 속에서도 매출이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냈다고 분석했다.

3월과 4월에 인터넷서비스(ISP) 가입은 2개월 연속 순증세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사태로 인한 직장인들의 재택근무와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인원서비스 시작 이후 방송과 통신(인터넷)등 2개 이상의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하는 결합상품 비율은 작년1분기 48%에서 올 1분기는 54%로 증가했다.

결합상품의 또 다른 축인 OTT서비스와 홈서비스 부분도 올 1분기에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올 1분기 OTT박스(상품명 OTTv)는 작년 1분기에 비해 62% 증가한 4만2000대를 판매했다. 4월말 총 누적 판매량은 47만대다. 상반기 중 5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OTT 결합판매율은 지난해 1분기 26.3%에서 51.2%로 늘었다. 특히 올 4월에는 권역 외 판매비중이 60.9%를 기록했다.

또 신성장분야로 추진하고 있는 홈서비스부분 역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매출액이 176% 늘었다.


딜라이브는 지속적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인터넷 서비스 인프라 확충과 셋톱박스 교체를 위해 총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지난해 이미 70억원을 투자해 서버와 망 품질을 업그레이드 했고 올해 상반기에 50억 원을 조기에 투자, 선제적 망 개선을 통해 훨씬 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딜라이브는 자회사 IHQ가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매각해 충분한 자금을 확보한 만큼, 자본 건전성 확보와 함께 적극적인 투자 여력이 생겨 ‘올인원’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앞으로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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