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국내 증시에 상장한 항공과 여행 종목들은 전반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항공 대장주인 대한항공 (20,800원 ▲200 +0.97%)은 전일 대비 1200원(6.65%) 오른 1만9250원에 거래 중인데 장중 최고 11.91%까지 오르기도 했다. 제주항공 (10,840원 ▲20 +0.18%)은 10%대 상승 중이고 진에어 (13,520원 ▼70 -0.52%), 티웨이항공 (2,620원 ▼5 -0.19%), 아시아나항공 (10,680원 0.00%) 등도 4~5% 이상 오르는 중이다.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경제 정상화가 시작된 것이 항공과 여행 종목의 투자심리를 크게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 회복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진다. 이미 미국에서는 일리노이, 뉴저지, 미시건, 델라웨어주 등 일부 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부분적으로 경제 활동이 재개되고 있다. 뉴욕주의 경우 지난 15일부터 뉴욕 내 총 10개 지역 중 5곳에서 건설, 제조, 일부 소매업 등을 대상으로 1단계 정상화가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