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사진=AFP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에 열린 제73회 세계보건총회(WHA)에서 "총회에 앞서 공정하고 독립적이며 포괄적인 평가 절차를 요구하는 결의안이 제안된 데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유럽연합(EU)을 주도로 코로나19와 관련해 WHO와는 별도로 국제적인 독립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결의안이 제안됐다. 이번 총회에서 이 결의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여기엔 호주와 뉴질랜드뿐 아니라 중국의 우방인 러시아를 포함해 122개국이 찬성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WHO가 코로나19에 대한 경보를 제때 울렸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각국에 통지했고 보건 의료자들에 대한 지침을 10일 내 발행했으며 1월30일 최고 수준의 경보인 국제적 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면서 "당시 확진자 수는 100명 미만이었고 중국 외 지역에서 사망자는 없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