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꾸준한 실적 개선이 주가 견인-신한금융투자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20.05.18 07:48
신한금융투자는 18일
오뚜기 (419,500원 ▲8,500 +2.07%)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76만원으로 기존 대비 11.8% 올려 잡았다.
오뚜기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3% 증가한 572억원을 기록했다. 손익 개선의 주된 요인은 매출 증가였다. 가정 간편식 등의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음식료 업종 내 식품 수요 급증으로 대부분의 식품 관련 업체들의 매출액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오뚜기의 매출액도 8.2% 증가해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양호한 흐름은 2분기 이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1분기 대비 식품 수요 급증 효과는 둔화하겠으나 양념소스 및 유지군 등 전분기 부진했던 부문에서의 점진적 반등세를 전망한다"며 "시장 흐름과 더불어 안정적 실적 개선세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또 목표주가 상향에 대해서는 "계속되는 가정 간편식 수요 증가 추세와 더불어 꾸준한 실적 개선이 주가 흐름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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