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시민들이 오후 햇살을 받으며 유럽 위원회 본부 앞을 지나다니고 있다/사진=AP,뉴시스
유럽연합(EU) 통계국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가 전기 대비 3.8% 잠정 감소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3.2% 줄어든 수치다.
독일도 1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2.2%감소했다고 독일 연방통계청이 발표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1분기에 4.7% 감소한 이래 분기별 최대 감소폭이다. 독일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1분기 보다 더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아울러 네덜란드 통계청은 1분기 GDP가 전기 대비 1.7% 감소할 것으로 잠정 집계했고, 체코 통계청은 1분기 GDP가 전기 대비 3.6% 줄어들 것으로 잠정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