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아이엠씨, 1Q 영업이익 '흑전' "거래재개 기대감↑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5.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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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금형 및 제작기계 생산 전문 기업 세화아이엠씨 (7,800원 ▲820 +11.75%)는 1분기 영업이익이 1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10분기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이다.

매출액은 132억원으로 소폭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2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들어 전반적인 재무구조가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지난해 기준 2039%를 상회했던 세화아이엠씨의 부채비율은 올해 1분기 기준 469%대로 감소했고, 최근 168%까지 줄었다"고 말했다.

올해 우성코퍼레이션으로의 최대주주 변경과 함께 유상증자를 단행한 세화아이엠씨는 자금조달 이후 경영정상화 및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해왔고, 줄어든 부채와 늘어난 자본금으로 유동비율이 71.9%까지 올라섰다. 지난해 기준 34.8%에 불과했던 유동비율이 2배 이상 올라서며 자금안정성이 확보되고 있다.



손오동 대표는 “채권단 자금관리 단장이 회사 상주하며 모든 자금흐름이 관리되며 투명한 회계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경영진들은 영업 확장 및 신규 거래선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화아이엠씨는 이번 흑자전환이라는 영업적 개선 상황을 통해 거래재개 기대감을 한층 높이게 됐다. 최근 과거 감사의견, 전 경영진 문제에 대한 심의요청서 및 이행점검표 제출을 마치고 거래소 실질심사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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