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리퍼블릭, 1분기 매출 79억 "하반기 회복 기대"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0.05.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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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리퍼블릭, 1분기 매출 79억 "하반기 회복 기대"


화장품 마케팅업체 에프앤리퍼블릭 (3,100원 ▼90 -2.82%)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이 79억3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2%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15억1100만원, 영업손실은 22억6900만원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운송 물류차질과 중국 현지 유통업체의 판매독려를 위한 비용 증가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면세점 매출이 줄어들면서 코스메틱 사업부문 실적이 악화됐다.



업체는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시장 환경에 맞춰 온라인 판매에 초점을 맞춰 실적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중국 내 유명인사(왕홍) 리자치, 신유지 등과 진행한 블랙 물광 마스크, 허니듀 마스크 3종세트(레드, 퍼플, 그린) 방송에선 160만장이 팔렸다.

패션 사업분문은 중국 진출 1년 만에 267% 성장했다. 중국 패션시장 규모 확대와 스트리트 캐주얼 시장의 인기가 상승을 이끌었다. 업체는 상반기 내 티몰 국내관 입점과 제2의 광군제로 불리는 연중따추 행사를 통해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에프앤리퍼블릭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대외변수로 인해 달라진 중국 시장 환경에 맞춰 트렌드 분석 및 마케팅 강화 등의 경쟁력으로 수익 개선에 힘쓰겠다"라며 "유통 브랜드 확대 등으로 2분기에는 눈에 띄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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