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상시험은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주명수 교수 주도 하에 간질성방광염 환자를 대상으로 미래셀바이오의 동종배아줄기세포유래 중간엽줄기세포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게 된다.
간질성 방광염은 발병하게 되면 빈뇨, 급박뇨, 방광충만시 나타나는 하복통등으로 오랜 기간 고통받는 희귀질환이다.
미래셀바이오 관계자는 "인간배아유래 만능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은 기존의 성체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비해 분화유도 및 고순도 분리정제에 매우 복잡한 기술이 요구되어 전 세계적으로도 극소수의 임상시험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셀바이오가 분화 유도한 MMSC는 성체로부터 유래된 MSC에 비해 다양한 세포로 분화가 가능하고, 인체 투여시 생착 후 효능이 뛰어나다"며 "균일한 품질의 치료제를 대량으로 얻을 수 있는 점도 공여자에 따라 약효의 차이를 보이는 성체줄기세포 치료제와는 차별화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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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바이온 대표는 “코로나19로 K바이오가 그 위상을 높이고 있는 때에, MMSC의 임상허가로 한국의 줄기세포연구가 다시 한번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기를 기대한다”며 “바이온의 줄기세포관련 사업도 곧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온은 미래셀바이오의 지분 23.5%를 보유한 2대 주주다. 미래셀바이오는 바이오 연구를 위해 177억원을 투자 받았고, 바이온이 115억원을 투자했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줄기세포치료제 시장은 2017년 628억 달러(약 77조원)에[서 2025년 3,944억 달러(약 482조원)로 연평균 25.6%씩 고성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