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 건협동부와 AI 기반 건강 서비스 개발 파트너십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박새롬 기자 2020.05.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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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외진 아크릴 대표(사진 오른쪽 3번째)와 이은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본부장(사진 왼쪽 3번째) 등이 AI 건강검진서비스 개발 관련 MOU를 맺고 기념촬영 중이다/사진제공=아크릴박외진 아크릴 대표(사진 오른쪽 3번째)와 이은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본부장(사진 왼쪽 3번째) 등이 AI 건강검진서비스 개발 관련 MOU를 맺고 기념촬영 중이다/사진제공=아크릴


AI(인공지능) 전문기업 아크릴이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이하 건협동부)와 AI 기반의 건강 증진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아크릴은 건협동부에 AI 기술을 제공한다. 이 기술을 활용해 건협동부의 건강검진 서비스를 개인화·지능화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건협동부는 국내 최고 수준의 건강 검진·증진 관리 브랜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아크릴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AI 플랫폼 '조나단'(Jonathan™)을 국내 30여개 기업에 공급하는 업체다. 최근 베스티안병원, 서울대병원 등의 의료기관 및 AIA생명, 라이나생명, 롯데손해보험 등의 보험사와 함께 검진 업무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AI를 기반으로 기존 업무를 디지털화하는 과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크릴은 이 같은 경험을 활용, 건협동부에 △스마트 검진 예약 △대화형 검진 추천 및 결과 안내 △대화형 검진 문의 △검진 데이터 기반 맞춤형 건강 관리 등의 서비스를 구축한다. 이번 구축에 조나단의 챗봇·콜봇 기능을 활용한다고 아크릴 측은 설명했다.



건협동부는 이 서비스를 기반으로 △건강검진 및 치료연계 △생활 속 건강관리 프로그램 제공 △다양한 건강관리정보 서비스 제공 등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아크릴 관계자는 "국내 수위의 건강 관리 브랜드를 구축하려면 고객 맞춤형 건강 관리 콘텐츠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아크릴은 이에 필요한 지능형 건강검진 서비스 등을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건협동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서 헬스케어 서비스가 갖춰야 할 사항을 숙지하고 있다"면서 "건협동부가 제공하는 검진 업무를 지능화하기 위해 '조나단'을 전방위적으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이어 "헬스케어 서비스의 진정한 디지털 전환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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