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콘텐츠, 메디프론 지분 추가 확보로 지배력 강화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5.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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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플랫폼 전문기업 브레인콘텐츠 (2,555원 ▼125 -4.66%)가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메디프론디비티 유상증자에 참여해 추가로 지분을 확보하면서 최대주주 지배력을 강화했다.

브레인콘텐츠 외 2인은 메디프론의 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25억원을 납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증자로 브레인콘텐츠의 지분율은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19.69%에서 21.82%로 확대된다.



이번 증자에는 브레인콘텐츠 그룹 최대주주인 문양근 총괄대표가 직접 참여했다. 문 총괄대표는 그동안 브레인콘텐츠 이외에는 상장사 지분투자를 하지 않았던 만큼 메디프론의 성장성을 자신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메디프론의 치매관련 R&D(연구개발) 기술력과 합성신약에 이은 바이오신약 파이프라인 추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인데 현재 시장의 평가는 상대적으로 낮다고 판단한다"며 "“그룹 오너의 개인지분 투자가 이를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레인콘텐츠는 올해 초 메디프론의 경영권 인수 후 4월 자회사 글로벌텍스프리, 스와니코코와 함께 110억원 규모의 메디프론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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