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증가하고 있는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주경기장 서문에 마련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코로나19 대응이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함에 따라 '초·중·고등학생 대상의 표준교육 사업'에 K-방역 국제표준화 내용을 포함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표준교육 사업은 초·중·고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표준교육 △시범(연구)학교 △교원연수 △국제표준올림피아드 개최 등을 통해 표준 인식확산 및 미래 표준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수준별 디지털교과서 및 전문가 강의 동영상 제작과 더불어 이러닝(e-Learning) 시스템을 구축한다. △감염병 K-방역모델 국제표준화 △4차 산업혁명시대 표준 △표준과 안전 △표준과 진로 등 학생의 관심분야와 기술트렌드를 반영한 교육콘텐츠를 개발한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및 고등학교 자율동아리 프로그램을 통해 담당교사 지도하에 자체적 교육을 실시하는 '표준교육 시범(연구)학교'도 20개교를 선정한다. 시범학교에는 운영지원금, 전문가 컨설팅, 교사·학생용 교보재, 우수학교 포상 등 제공한다.
교사를 위해선 표준교육의 학습·강의·실습 자료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표준교육 이러닝 시스템'을 구축한다. 교사 및 관리자(교장·장학관 등)에 특화된 화상교육과 연수프로그램도 병행해 추진한다. 아울러 국제적으로 표준교육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국제표준올림피아드'도 올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복합된 블렌디드(Blended) 형태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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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국표원장은 "이번 K-방역의 국제표준화 사례를 통해 표준이 어떻게 산업·과학부터 우리 일상 삶의 영역까지 폭넓게 활용되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표준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23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한국표준협회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14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이승우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19.7.23/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