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는 올해 국내 스타트업이 유치한 투자 중 가장 큰 규모로 컬리의 다섯번째 투자유치다.
마켓컬리는 "새벽배송 시장의 리딩 기업으로서 컬리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마켓컬리는 "이번 시리즈 E 투자유치는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벤처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감하는 상태에서 이루어져 그 의미가 크다"며 "기존에 진행 중이던 투자도 모두 취소될 만큼 투자 환경이 경색되어 있는 상황이지만 컬리의 기존 투자자와 신규 투자자는 마켓컬리의 지속적인 성장 및 시장 선도 가능성을 보고 추가 투자에 참여했다"고 강조했다.
컬리는 이번 투자로 국내 최고의 장보기 서비스가 되기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특히, 올해 말 기존 물류센터의 2.5배 규모로 오픈 예정인 김포 물류센터 설비를 비롯해 물류 시스템 고도화, 고객 확대, 인재 유치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향후에도 장보기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사업 형태를 공고화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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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아 컬리 대표는 “이번 투자는 어려운 투자 상황 속에서도 컬리의 가능성을 믿어 준 투자자들과 마켓컬리를 사랑하고 신뢰한 고객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이용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온 임직원들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다”라며 “앞으로도 마켓컬리의 서비스 완성도를 더욱 높여 온라인 장보기 시장의 양적, 질적 성장을 선도하며 소비자들의 신뢰에 보답하는 서비스를 오랫동안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