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 A씨가 지난 2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게이클럽으로 알려진 한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클럽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관계기관의 역학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긴급 방역절차를 마쳤다"고 알렸다. 한편 확진자 A씨 또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클럽 방문은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이동 및 방문했으며 2일 저녁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밝히고,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역학조사에 철저하게 임해 감염경로 파악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알렸다. 사진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지난 2일 새벽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 2020.5.7/뉴스1
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에 거주하는 31세 남성 B씨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A씨의 직장동료다. 이에 해당 IT회사는 근무자 전원에게 긴급공지를 내려 코로나 바이러스 추가확진자 발생사실을 알리고 재택근무로 전환할 것을 지시했다. 이 회사에는 1000여명의 직원이 근무중이다.
추가확진자 B씨는 A씨와 같은 팀 직원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회사내 밀접접촉자는 40명인데 자가격리하며 검사중이다.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5.8/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