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매출·영업익↓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0.05.0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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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1억7000만원…"신제품 출시 등으로 향후 실적 개선"

JW중외제약,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매출·영업익↓


JW중외제약 (30,400원 ▲600 +2.01%)의 올 1분기 실적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JW중외제약은 올 1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5.6%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1284억원으로 1.42% 감소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병원 내 처방 의약품 매출이 감소하면서 실적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경상연구개발비 7억원, 대손상각비 12억원 등 판매관리비가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JW중외제약은 최근 신제품을 출시한 만큼 앞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주요품목의 지속적인 매출 증대와 혁신신약 '헴리브라' 출시 등으로 실적이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지주회사인 JW홀딩스, JW신약, JW생명과학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JW홀딩스 (2,980원 ▼30 -1.00%)의 1분기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3.2% 증가했고, 매출은 241억원으로 4.2% 감소했다.


JW신약 (1,799원 ▲18 +1.01%)JW생명과학 (12,350원 ▲80 +0.65%)의 올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성장했다. JW신약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8억9000만원으로 1280.7% 증가했고, 매출은 213억원으로 5.4% 늘었다.

JW생명과학의 영업이익은 16.1% 증가한 91억원, 매출은 14.5% 증가한 4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JW생명과학이 2016년 상장한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종합영양수액제(TPN)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억원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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