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케팅, 2Q 영업수익 성장 확실-유안타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4.2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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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9일 에코마케팅 (13,020원 ▼170 -1.29%)에 대해 2분기 본사 영업수익 성장은 확실시된다며 언제라도 실적 상승 구간이 찾아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6000원을 유지했다. 에코마케팅의 전 거래일 종가는 3만450원이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에코마케팅의 연결실적은 영업수익 296억원, 영업이익 79억원으로, 지배주주순이익 84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에코마케팅의 1분기 본사 실적은 영업수익 101억원, 영업이익 51억원으로, 영업수익 정체에도 불구하고 이익 급감이 발생했는데, 이는 김철웅 대표가 2019년 본인 소유 에코마케팅 주식 40만주를 우리가수조합에 무상 증여하기로 결정하면서 주식보상비용이 전년동기대비 7억~8억원 증가하게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COVID-19) 효과로 국내 디지털 광고 시장의 성장세가 전년 대비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퍼포먼스 마케팅에 대한 광고주 선호 현상이 강화될 수 있는 국면이라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마침 에코마케팅 본사의 올해 2분기 영업수익은 신규 광고주 영입, 기존 광고주 지출 증가, 전년도 기저효과, 오호라 CPS(Cost Per Sales) 효과 등으로 인해 성장이 확실시된다고 강조했다. 오호라는 여름 성수기를 앞둔 가운데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 출시를 시작한 만큼 폭발적인 매출 성장 잠재력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에코마케팅이 풍부한 본사 현금과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글루가 이후의 커머스 회사 발굴이 가능하고, 2018년 4분기 실적에서 본 것처럼 실적 수직 상승 구간은 언제라도 찾아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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