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서부산권 공동직장어린이집 건립 나서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0.04.2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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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근로복지공단과 서부산 산단 인력난 해소 위햐

부산상공회의소가 건립에 나선 서부산권 공동직장어린이집 조감도./사진제공=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공회의소가 건립에 나선 서부산권 공동직장어린이집 조감도./사진제공=부산상공회의소


부산상공회의소(회장 허용도)는 서부산권 지역기업 근로자들의 보육 문제 해결을 위해 부산시, 근로복지공단과 함께 강서구 명지지구 국가산단에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건립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공동직장어린이집은 9월 개원할 예정이다. 부지 1285㎡, 연면적 980㎡, 지상 3층 규모로 90명의 영·유아 보육이 가능하다.



공동직장어린이집 건립은 부산상의가 서부산권 산단에서 제기되고 있는 근로자의 보육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11개 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정부지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부산상의 컨소시엄에는 ㈜태웅, 에어부산, 대륙금속㈜, 리노공업㈜, ㈜태광, ㈜지비라이트, ㈜코리녹스, 한라IMS㈜, ㈜마이텍, 스타우프코리아(유), 우성플로텍㈜ 등 서부산권을 대표하는 11개 업체가 참여했다.



공동직장어린이집은 어린이 안전을 위한 장애물 없는 건축물(BF인증), 친환경 자재 사용, 에너지 저감 시설 구비 등 스마트 공법을 활용해 건축된다.

부산시가 어린이집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설치비 2억원을 지원하며 에어부산도 설치비 1억원과 매년 5000만원의 운영비를 제공하기로 했다.

부산상의 관계자는“공동직장어린이집 건립을 통해 그간 서부산권 기업들이 호소해온 근로자 보육에 관한 애로를 해소해 인력수급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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