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0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생명명공학연구동에 위치한 진단시약 개발업체 프로탄바이오 키트개발실에서 연구원들이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작 연구를 하고 있다. 2020.04.10. [email protected]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K-바이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1000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가 조성된다. 펀드는 국내 제약바이오·의료기기 산업 및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지원 분야에 집중 투자된다.
복지부는 주요 성과로 △제이엘케이(국내 1호 의료영상기반 인공지능 진단기기) △지노믹트리(대장암,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 △에비엘바이오(미국에 11.4억 달러 규모 기술이전) △지놈앤컴퍼니(코넥스 상장, 국내 특허 출원, 미국 1상 임상 준비) 등을 꼽았다.
복지부는 펀드 결성을 위해 2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국벤처투자와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해 펀드를 운용할 운용사 선정 공고를 진행한다. 6월 중 운용사를 선정하고 이르면 9월, 늦어도 연내에는 펀드 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복지부가 운영하는 6개의 K-바이오 펀드는 앞으로 ‘K-BIO 신성장 펀드’로 명칭이 통일된다. 이번에 새로 조성되는 1000억원 규모의 펀드는 ‘K-BIO 신성장펀드 제6호’라는 명칭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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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기 복지부 해외의료사업지원관은 “코로나19로 세계 경기침체가 우려되고 있지만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K-바이오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우수한 기술력에도 자본이 부족한 기업들에게 6호 펀드가 유용하게 활용되길 희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