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 인터뷰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양승조 충남도지사(사진)는 도 내 그린수소 기업들의 특징을 이같이 밝힌 뒤 아산과 예산에 각각 본사를 둔 '아센텍'과 '넥스플러스'를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대표 수소기업으로 꼽았다.
아센텍은 자동차 배기가스를 정화하는 컨버터와 소음진동을 줄이는 머플러를 생산하는 세종공업의 100% 자회사다. 주로 브레이크의 잠김 현상을 방지해주는 'ABS(Anti-Lock Brake System)'와 관련해 차량 바퀴의 속도를 측정하는 휠스피드센서(WSS)와 차간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시스템인 'SCC 레이더 유닛 어셈블리 조향장치모듈' 등을 생산한다.
아센텍 충남 아산 본사/사진제공=충남도
양 지사는 "국내 최초로 초음파 수소유량계를 상용화할 예정인 '발맥스기술(아산 소재)'과 수소를 활용한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의 핵심소재를 개발 중인 '케이세라셀(금산 소재)'도 주목할 수소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SOFC는 섭씨 550~1000도의 고온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로 공해 물질을 발생시키지 않으며, 핵심 소재가 비교적 저렴하다.
양 지사는 도내 수소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입장도 강조했다. 그는 "기술적 안정성은 물론 가격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큰 발전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는 대로 지역 내 수소 관련 부품사를 찾아 경영 애로를 해소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넥스플러스 충남 예산 본사/사진제공=충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