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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뜻밖 수혜? 육류에 관심을 가져보자"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20.04.25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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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베스트리포트]

"코로나19에 뜻밖 수혜? 육류에 관심을 가져보자"




4월 넷째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첫번째는 권태우 DS투자증권 연구원이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활용한 첨단소재 및 부품을 제조하는 상아프론테크 (40,500원 800 -1.9%)에 대해 작성한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성장, 중장기적 성장성 유효' 보고서입니다. 그 다음은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이 종합생활문화기업 신세계인터내셔날 (146,000원 1000 +0.7%)에 대해 쓴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입니다.

마지막으로 심지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이 음식료 업종 중 육류 관련 종목들에 대해 분석한 '육류에도 관심을 가져보자' 보고서를 선정했습니다.



상아프론테크,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성장…중장기적 성장성 유효
권태우 연구원은 상아프론테크가 올해 큰 주목을 받는 분야인 2차전지, 디스플레이, 반도체 섹터에 다양한 제품과 장비, 소재를 납품한다는 점에서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는 상아프론테크의 투자 포인트로 △2차전지 매출 성장 △헤파 필터급 E-PTFE(확장형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 멤브레인 신소재 부각 등을 꼽았습니다.

권 연구원은 상아프론테크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2.5% 늘어난 1908억원, 영업이익은 5.1% 성장한 1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150원을 제시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원문보기)

디스플레이 납품이 지연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물량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연된 물량은 2분기 중순부터는 반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코로나19 사태가 해소된다 하더라도 향후 발주량 감소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중국 및 국내 신규 발주가 예상되는 시점은 하반기다.

2차전지는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 1분기부터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고객사의 해외 배터리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차질이 있었기 때문에 상반기 공급 물량이 감소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유럽 완성차 업체의 공장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다. 상아프론테크의 고객사도 2분기 말부터는 공장 정상화가 예상되면서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 우려가 완화할 전망이다. 2차전지 부문의 실적은 상승이 에상된다.

상아프론테크의 2차전지 매출은 급격하게 상승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매출증가율은 14.3%를 기록했다. 회사는 유럽 물량을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헝가리 법인을 설립했다. 2021년 가동이 예상된다. 2021년 2차전지 매출 추정치는 658억원으로 2015년 대비 13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하누리 연구원은 향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사업 저변 확대에 기반한 양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핵심 경쟁력으로 전·후방 수직계열화에 따른 외형 성장과 영업 레버리지 확대를 꼽았습니다.

하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11.4% 줄어든 3243억원, 영업이익은 52.1% 감소한 1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3분기부터 항공편 운항 재개 및 내수 소비 회복이 나타나면서 상저하고 흐름이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원문보기)

사업 저변 확대에 기반한 양적 성장이 기대된다. 채널 확장과 브랜드 추가를 말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규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장품 '비디비치'의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T몰 입점, 의류 '톰보이'의 중국 출점 등이 진행 중이다. 판권 추가 지속을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도 다변화시키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핵심 경쟁력은 전후방 수직계열화에 있다. 외형 성장과 영업 레버리지 확대가 용이한 이유다. 전방은 신세계그룹의 유통력을 향유함에 따라 소비자 접점 확보에 유리하다. 후방은 인터코스코리아를 자회사로 두고 있어 자체 생산을 통한 중간 마진 내재화가 가능하다.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판매 채널 다각화를 통한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서 추천한다.

육류에도 관심을 가져보자
심지현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라면과 간편식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드러나지 않은 부문인 육류 시장도 알짜배기라고 주장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국내 축산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외식 위주의 시장에서 가정식 위주의 수요로 원활히 이동했기 때문입니다.

심 연구원은 육류 업종 내 최선호주로 이지바이오를 추천했습니다. 사료첨가제 시장 전체가 고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지바이오의 해외 시장 확대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원문보기)

상반기 화제의 음식료 최선호주는 단연코 라면과 간편식이지만 드러나 보이지 않는 부문 중에서도 알짜배기를 골라낼 수 있다. 대표적 부문이 육류 시장이다. 축산·사료·육가공은 내수 시장의 경쟁 구도와 수익성이 오랫동안 고정된 채로 잘 움직이지 않아 다소 재미없는 시장으로 여겨져왔지만 이 시장에도 드디어 햇볕 들 날이 기대되고 있다.


육류시장이 전반적으로 재미있어지고 있는 세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미국 육가공 공장이 연달아 셧다운되고 식량 이동이 제한되는 등 육류를 중심으로 단기적 공급 병목 현상 우려감이 증가하고 있다. 반면 국내 축산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수입산 육류 소비 위주의 외식 시장에서 국내산 육료 소비 위주의 가정식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등 안정적 레벨 하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 지난해 말 아프리카돼지열병 여파로 인한 수입육류 악성재고가 올해 초 시장에서 거의 소화되며 장기간 저가에 머무르던 양돈 가격이 지난달을 기점으로 상당 폭 반등했다. 이 밖에 오랫동안 진행돼 온 축산업계 내 수직계열화가 진행 과정에서 다시 한 번 눈에 띄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이에 축산·사료·육가공 시장의 마진에 대한 고민을 다시 시작해봐야 하는 시기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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