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ETN 괴리율 확대에 2종목 '거래 정지' 추가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0.04.2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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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한국거래소는 원유 선물 관련 ETN(상장지수채권)의 괴리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2종목을 추가로 거래 정지 종목을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거래가 정지된 종목은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1,197원 ▲29 +2.48%),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 (9,370원 ▲220 +2.40%)이다. 두 종목은 23일, 24일 양일간 거래가 정지된다. 다음주 월요일인 27일에는 단일가매매 방식으로 거래가 재개된다.



두 종목 이외에도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은 이미 거래정지 중이다. 거래소는 이들 종목의 거래 재개는 별도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종목에 따라 상황은 다르지만, 기초자산인 WTI원유선물이 50% 이상 하락해 지표가치가 ‘0’원이 되면 투자금을 전액 손실할 위험이 있다.



한국거래소는 "매매거래 재개 당일에 괴리율이 정상화되지 않으면 추가적으로 매매거래정지를 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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