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앤지, 47억 자사주 취득·소각…"주주친화 조기 이행"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2020.04.2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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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만 주 장내 취득·소각

민앤지, 47억 자사주 취득·소각…"주주친화 조기 이행"


민앤지 (13,200원 ▼100 -0.75%)가 21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자사주 32만 주를 장내 취득해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취득 예상기간은 오는 27일부터 약 3개월 간이며, 취득기간은 관계기관의 협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취득 예정금액은 20일 종가(1만4750원) 기준 총 47억 원 규모다.



민앤지는 그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 현금배당을 비롯한 다양한 주주 친화적 정책을 시행해왔다. 이번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은 올해 초 민앤지가 주주들에게 약속했던 주주 친화정책을 조기에 이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자본금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식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

특히 이번 자사주 소각의 경우 취득기간 종료 후 즉시 소각함으로써 보다 즉각적인 주주가치 제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철 민앤지 대표는 “이번 자사주 소각 등 실질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통해 투자자 권리 보호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수익 모델을 다변화 하고 안정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고객과 투자자들의 신뢰와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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