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硏, 5월부터 中企 성능시험 수수료 인하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20.04.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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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이 큰 형식시험 수수료 50% 유예

한국전기연구원 전력기기 시험인증 설비(전경)/사진=전기연한국전기연구원 전력기기 시험인증 설비(전경)/사진=전기연


한국전기연구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전기산업계 지원을 위해 내달 1일부터 8월31일까지 총 4개월간 시험수수료를 인하한다고 21일 밝혔다.

할인 항목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성능시험(10% 인하, 개발 단계), 검수시험(20% 인하, 납품 직전 단계), 준비실 사용료(50% 인하) 등이다.



전기연은 수수료 감액에 따른 기업지원 효과가 총 8억 규모에 해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자금 압박이 심각한 국내 기업들의 경영악화 해소를 돕기 위해 4개월간 한시적으로 시험 수수료 50% 유예도 시행한다.



성능시험 중 시험 수수료 부담이 큰 형식시험(type test)은 기업이 절반만 납부해도 시험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형식시험은 설계된 기종을 대표하는 여러 개의 샘플에 대해, 규격에 제시된 각 조항을 만족하고 있는지 판정하는 시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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