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국제 유가 붕괴에 하락 출발…외인 매도에 1880선 등락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4.21 09:17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국제 유가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원유 시장이 붕괴된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조정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9.05포인트(1.00%) 내린 1878.08을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335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1억원, 214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약세인 가운데, 전기가스업이 2%대 강세고, 건설업과 의약품 등은 강보합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다수 파란 불을 켰다.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와
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가 각각 2%, 1.83% 하락 중이고,
LG화학 (373,500원 ▲500 +0.13%)과
현대차 (249,500원 ▼500 -0.20%),
삼성SDI (408,500원 ▼5,000 -1.21%) 등도 1~2%대 약세다. 반면
NAVER (181,500원 ▼1,200 -0.66%),
셀트리온 (176,600원 ▼800 -0.45%),
LG생활건강 (392,000원 ▲16,500 +4.39%),
삼성물산 (151,100원 ▲1,000 +0.67%) 등은 1%대 안팎 오름세다. 전날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실적을 발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770,000원 ▼10,000 -1.28%)는 보합세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대비 6.11포인트(0.96%) 내린 631.7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26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억원, 165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업종들도 대부분 내림세인 가운데 비금속, 컴퓨터서비스, 건설 등이 1%대 강세, 유통은 강보합세를 보인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도 대부분 파란불을 켠 가운데 특히
에이치엘비 (110,100원 ▲500 +0.46%),
에코프로비엠 (236,000원 ▲2,000 +0.85%) 등은 2%대 약세다. 그러나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셀트리온제약 (89,900원 ▼800 -0.88%),
씨젠 (21,900원 0.00%),
헬릭스미스 (4,260원 ▼150 -3.40%) 등은 1% 내외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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