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구피 출신이자 보디빌더인 이승광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대해 혐오성 발언을 또다시 쏟아냈다./사진=이승광 인스타그램
이승광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무리 공격하고 비웃어도 나는 소망과 희망이 있다"며 "살면서 이렇게 듣다 보다 못한 말들은 처음이지만 저를 공격한 사람들은 정말 후회할 날과 일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썼다.
이어 개와 돼지 이모티콘을 사용해 "(개와 돼지가) 아니라면 역사 공부 좀 하세요"라며 "#새벽당 #아직끝나지않았다 #공부좀하세요 #개돼지들아"라고 덧붙였다.
그는 "돈 있고 백 있는 친구들 사람들 우러러봐야 하는 진짜 사회주의 시대가 왔소이다"라며 "뽑은 당신들은 앞으로 불만이 생겨도 국가를 위한 헛기침, 손가락질 자유는 없어지고 차렷하고 5시가 되면 모든 일을 정지하고 새로운 수령께 예를 지키는 경례시간을 할 준비를 단단히 해야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1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인 블로그에 소신 발언이 이 난리인가? 뭐가 무섭다고 아침 댓바람 전화오고 이 난리인가? 이 나라가 그렇게 무서운가? 이 정권이 그렇게 무서운가"라고 썼다.
그러면서 "진짜를 진짜로 얘기한 게 문제라면 당신들이 진짜가 아닌 가짜인 곳으로 떠나시오"라며 "웬 거짓 감성과 없던 관심 초관심. 난, 난 내 나라를 지키겠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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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광은 1976년생으로 1996년 구피 1집 앨범 '많이 많이'로 데뷔했다. 이후 보디빌더 겸 사업가로 변신했다. 2016년에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에 출연해 그룹 활동 당시의 모습을 재연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