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재점화 기대감? 한진칼 '上'…10만원 첫 돌파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0.04.1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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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57,500원 ▲100 +0.17%)이 급등하면서 역대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10만원 고지도 처음으로 넘어섰다.

17일 오후 1시49분 한진칼은 전일대비 2만5500원(30%) 급등한 11만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1주당 주가가 1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들이 11만1468주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1만3000주 순매도하고 있다.

한진칼우 (24,650원 ▼150 -0.60%)는 29%, 대한항공우 (23,450원 ▼350 -1.47%)는 23%대 급등세고, 대한항공 (20,750원 ▲150 +0.73%)도 11%대 강세다. 진에어 (13,510원 ▼80 -0.59%)는 9%대 상승하고 있다.



경영권 분쟁 재점화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한 언론사는 반도홀딩스가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등 오너일가에 140억원 가량의 배당을 지급했다. 이를 밑천으로 활용해 권홍사 회장이 또다시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주가가 급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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