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기술지주자회사 앤투비-팬터메딕, 기술 제휴 MOU

대학경제 송하늘 기자 2020.04.1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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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기술지주자회사 앤투비-팬터메딕, 기술 제휴 MOU


삼육대학교 기술지주자회사 앤투비는 최근 메디컬 화장품 전문기업 팬터메딕과 나노버블기반 의약품 전달 기술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앤투비는 나노버블기반 의약품 전달기술을 더마코스메틱(약국 화장품) 분야에 적용해 기술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팬터메딕은 화장품 사업 노하우와 우수한 원료, 설비에 앤투비의 나노버블 침투기술을 더한 메디컬 화장품을 개발한다.

앤투비가 보유한 나노버블기반 의약품 전달기술은 나노버블과 초음파 조영방식을 활용해 체내에 약물 전달 효율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의약품 전달시스템이다.



특히 기존보다 수천억 배 고농도의 약물을 함유하고 한 입자 안에 수천 개의 버블이 외부 초음파에 동시 응답이 가능하다. 인체에 무해한 공기만으로 구성된 나노버블과 함께 입자화된 성분들은 초음파 없이도 뛰어난 피부 투과도를 보여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앤투비 박명환 대표는 "화장품뿐만 아니라 향후 초음파 미용 장비 상용화도 함께 추진해 토탈케어를 준비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기술 기반형 바이오생명공학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앤투비는 삼육대 화학생명과학과 박명환 교수가 지난해 설립한 산학연 공동연구법인으로 삼육대 학·석사 졸업생들로 구성됐다.


또한 삼육대 기술지주회사 SU홀딩스가 기술과 현금을, 민간기업 ㈜JHC가 현금과 현물(연구장비 및 시설 등)을 출자해 삼육대 기술지주자회사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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